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지상파 수목드라마 가뭄을 끝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전국 기준 12.5%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원티드’(7%), MBC ‘운빨로맨스’(6.6%)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과 함께 두자릿수 시청률을 넘기지 못했던 수목드라마 가뭄을 단숨에 해결했다.
지난 달 30일 종영하고 ‘함부로 애틋하게’의 전작인 ‘국수의 신’ 마지막 회는 8.2%를 기록, 동시간대 1위로 종영한 바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톱스타이자 1년밖에 살지 못하는 시한부 인생의 신준영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다큐 PD 노을의 사랑을 담는다. 김우빈과 수지의 설레면서도 아련한 조합,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참 좋은 시절’ 등을 통해 뭉클한 감성으로 안방극장을 울렸던 이경희 작가의 절절한 이야기가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 jmpyo@osen.co.kr
[사진]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