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를 향해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이 숫자로 입증됐다. 안무 연습영상이 공개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100만뷰를 훌쩍 넘어선 것. 신인답지 않은 남다른 존재감이 돋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오전 10시 블랙핑크의 첫 번째 완전체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공개 자체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1분의 짧은 분량이지만 블랙핑크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 음악 팬들에게 유독 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
이 영상은 7일 오전 기준으로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90만뷰, 네이버에서 43만뷰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공개된지 24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100만뷰 이상을 돌파한 것. 이는 기존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보다 빠른 속도라 더 의미 있다.
블랙핑크는 이 영상으로 탄탄한 실력에 관심과 인기까지 제대로 입증했다. YG라는 브랜드네임 때문만이 아닌 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데뷔 전부터 기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 셈이다. 네 명의 멤버 모두 YG에서 오랜 기간 연습생으로 트레이닝을 받았기에 어떤 신인보다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안무 영상을 통해 소위 말하는 '입덕' 팬들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영상이 공개된 후, 강렬한 카리스마와 섹시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뽐내는 네 멤버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반응으로 이어졌다. 2NE1을 잇는 '걸크러시' 주자로 꼽히며 데뷔음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러한 관심이 조회수로 입증된 것으로 풀이된다.
블랙핑크는 일단 데뷔 전 충분히 이슈메이킹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여기에 실력까지 한 단계씩 공개되면서, 올 여름 막강한 신인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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