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반 TV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K드라마를 소재로 한 인기 드라마 '드라마월드 (Dramaworld)'를 국내 독점 공개했다고 밝혔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월드'는 한국 드라마 팬인 백인 소녀가 한국 드라마 속 세계에 빨려 들어가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감독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월드'는 한중미 합작 드라마로 중국의 '제타바나 엔터테인먼트', 미국의 '서드컬쳐 콘텐츠', 한미 합작사 '엔터미디어 콘텐츠' 등 3개국이 힘을 합쳤다.
특히, 넷플릭스의 '드라마월드' 국내 공개는 K드라마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해외에서 먼저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국내에 소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드라마월드'는 '제중원',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션 리차드(Sean Richard Dulake)가 남주연 및 제작자 역할도 맡았으며 호주 출신의 신예 여배우 리브 휴슨(Liv Hewson), 한국 배우 배누리, 김사희, 그리고 영화 '트와일라잇'의 저스틴 전 등이 출연했다. 이외에도 한지민, 최시원, 양동근, 샘 해밍턴, 이지아 등 화려한 카메오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ujenej@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