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독일 베를린에서 전화를 받아준 배두나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입구정CGV 열린 '터널' 제작발표회에서는 오달수가 영화 속 모든 장면에서 전화하는 장면이 실제로 전화 통화를 하며 연기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하정우는 "배두나씨는 해외에서도 전화를 받아줬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당시 독일 베를린에서 '센스8' 촬영 중에 이동중이었는데 갑자기 하정우씨가 스튜디오 촬영이 있었다. 갑자기 차에서 소리를 지르니까 운전하시는 분이 놀랐다"며 "하정우씨와 실제로 만나서 전화를 하는 것 보다 전화로 연기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고 그때 당시를 떠올렸다. /pps201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