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이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출격하는 가운데, '나문희 성대모사'로 대세가 된 배우 권혁수가 지원사격했다.
7일 MBC에 따르면, 탁재훈은 2011년에 종영한 '뜨거운 형제들-아바타 소개팅'과 '마리텔'을 결합한 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탁재훈의 지령과 시청자의 지령을 각각의 아바타에게 전달, 소개팅을 하는 방식으로 상대 여성들에게 더 많은 표를 얻는 사람이 승리하는 대결이었다.
이를 돕기 위해 뮤지와 대세 감초 배우 권혁수가 지원사격에 나섰으며 탁재훈는 담당PD에게, 뮤지는 시청자들이 올려준 채팅창의 지령을 권혁수에게 전달해 그들을 조종하기로 했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두 팀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시작됐고, 뜬금없이 시작된 성대모사 대결에 권혁수가 자신의 전매특허인 나문희의 호박고구마 연기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탁재훈은 악마의 입담 소유자답게 녹슬지 않은 입담을 발휘했고, 이에 질세라 시청자들도 기상천외한 지령을 내려 탁재훈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오는 9일 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