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류준열이 황정음의 집에 머물게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에서는 보늬(황정음 분)의 집에서 머물게 되는 수호(류준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재산을 다 팔고 빈털털이가 된 수호는 짐을 싸들고 보늬의 집을 찾았다. 그는 "당분간 여기서 살려고요. 알잖아요. 나 백수 된 거, 갈 데 없다"며 보늬의 집에 머물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하지만 수호의 상황에 대해 죄책감을 갖고 있는 보늬는 "안 된다"며 수호를 쫓아냈고, 수호의 고집이 계속되자 "들어가요, 난 찜질방 가서 자겠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수호는 밖으로 나왔고, 마침 건욱(이수혁 분)을 만나 "방금 데려다 주고 가는 길인데 헤어지기 아쉬워서 그러는 것이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줬다.
결국 보늬는 차가운 곳에서 혼자 자는 수호를 불쌍하게 바라봤고, 결국 그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했다. 수호는 "단 하루만"이라는 보늬에게 "오늘은 거실에서 하루, 내일은 보늬 씨 방에서 하루"라며 애교를 부렸고 결국 일주일간 머물 수 있다는 허락을 받아냈다. 수호와 보늬는 귀여운 커플 잠옷을 입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eujenej@osen.co.kr
[사진] '운빨로맨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