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예능 '음악의 신' 시즌2가 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며 잊지 못할 큰 여운을 남겼다.
이날 오후 방송된 '음악의 신2'에서 LTE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젝트 걸그룹 C.I.V.A가 데뷔 무대를 갖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가상이었지만 우리가 행복하게 마무리 돼 참 다행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LTE엔터 직원들은 이날 헬기를 타기 위해 한강 선착장에 모였다. CIVA 멤버들은 믿지 못했으나, 실제로 헬기가 도착해 놀라움을 안겼다. 대표 이상민과 탁재훈은 헬기를 타고 이륙했다.
LTE엔터 준비생이었던 이수민, 김소희, 윤채경은 디바의 과거 인기곡 '왜 불러'를 리메이크한 노래로 '엠카운트다운'의 무대에 서는 영광을 누렸다. 이상민과 탁재훈이 "데뷔를 시켜주겠다"고 말로만 외치던 허풍이 현실로 이뤄진 순간이었다.
세 사람은 밤을 새워가며 뮤직비디오도 촬영하며 데뷔에 만전을 기했다. 결과적으로 대중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음악방송 후에도 차를 타지 않고 사무실로 걸어들어오는 굴욕을 맛봐 끝까지 웃음을 남겼다.
김가은이 이날 배우로서 데뷔하는 모습도 담겼다. "연기를 하는 순간,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배우라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음악의 신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