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굿모닝FM’의 첫 공개 방송을 유쾌하게 진행했다. 특히 다이나믹듀오가 오전 8시부터 노래를 부르는 신개념 라이브 공연으로 웃음을 안겼다.
8일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는 첫 공개방송으로 ‘찾아가는 서비스-태워드림’이 진행됐다.
오전 7시부터 강남역 사거리에서 시민들과 호흡했다. ‘태워드림’은 직장인을 위한 통근 버스였다.
노홍철은 특유의 활기 넘치는 진행을 했다. 평소보다 더 밝은 목소리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맞이하며 유쾌한 진행을 이어갔다. 특히 노홍철의 얼굴이 박힌 티셔츠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다이나믹듀오가 이른 아침부터 라이브 공연을 하기도 했다. 오전 8시20분에 부르는 ‘출첵’이었다. 노홍철은 “20년 넘게 알았지만 이 시간에는 처음 본다”라고 말했다.
개코 역시 너무 이른 시각이라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최자는 “중간에 좀 틀렸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개코는 “목이 안 풀렸다”라고 웃었다.
개코와 최자는 “형이라 오게 됐다”라고 세 사람의 오랜 인연을 전했다. 특히 노홍철은 개코와 초중고, 그리고 대학까지 함께 다녔다. 개코는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회사 안 가시냐?”라고 걱정을 하기도 했다. 최자는 “우리는 이 시간에 일어나지 않다. 아침에 활기차다”라고 말했다.
개코는 “밤에 공연을 하는데 주로 관객이 잘 안 보인다. 그런데 아침이라 관객 표정이 다 보인다. 당황스럽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른 아침이지만 여름인 까닭에 덥고 햇볕이 따가웠다. 노홍철은 “덥지 않느냐? 땀을 엄청 흘린다”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노홍철다운 활기차면서도 신개념 공개방송이었다. 아침부터 라이브 공연을 한 다이나믹듀오, 그리고 강남역이라는 사람 많은 곳을 달군 노홍철의 유쾌한 진행이 돋보였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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