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특급 팬서비스로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궜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와 연륜이 우리의 '제이슨 본'다웠다.
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영화 '제이슨 본' 내한 프리미어 레드카펫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9년 만에 제이슨 본으로 돌아온 맷 데이먼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알리시아 비칸데르였다.
이날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무대까지 올라오는데 걸린 시간은 무려 한 시간. 두 사람은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내내 오랫동안 자신들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싸인을 해주거나 셀카를 찍어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팬들 역시 시종일관 두 사람의 이름을 연호하는 뜨거운 환호로 이들을 맞이하는 덕에 현장의 분위기 역시 한층 달아올랐다.
마침내 무대 위에 오른 고맷 데이먼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고, 알리시아 역시 "와줘서 고맙다"며 호응을 보내줌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처럼 특급 팬시비스를 선보인 맷 데이먼은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제이슨 본'을 통해 9년 만에 제이슨 본 캐릭터로 복귀한다. 이에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스펙타클한 액션"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한 제이슨 본의 말처럼, 9년 만에 돌아온 본 시리즈 역시 많은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