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여자친구 A씨와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현중 측 변호인이 8일 비공개로 진행된 재판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김현중 측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청파의 이재만 변호사는 8일 OSEN에 "두 사람이 서로 대질심문을 하지 않았다"며 "각각 당사자 심문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씨의 증언 내용에 대해 "2014년 5월 당시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서 유산했다고 주장했다"며 "당시에 병원에 가서 허위 진단서를 요구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문자메시지와 임신테스터기를 근거로 같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 재판 진행 과정에 대해 "이제 7월 20일에 변호사들만 참석하는 마지막 변론기일만 남았다. 이후에 선고가 날 것이다"라고 답했다.
김현중과 A씨는 8일 열린 민사25부 주관으로 열린 민사소송 변론기일에 참가했다. 두 사람은 오후 2시부터 7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당사자 심문을 받았다.
김현중은 2012년부터 2년간 교제한 A씨와 임신과 폭행, 유산을 둘러싸고 법적인 다툼을 벌이고 있다. A씨는 2014년 5월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유산됐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고소했고 이후에 이를 취하했다. A씨는 정신적인 피해를 이유로 김현중을 상대로 지난해 4월 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서 현재까지 계속해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