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힘겨운 농사도 함께라면 즐거운 세끼하우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7.08 23: 23

 '삼시세끼' 식구들이 처음으로 모내기를 하면서 쌀의 소중함을 느꼈다. 네 사람은 처음 해보는 농사일에 힘겨워했다. 힘겨운 농사일을 마치며 삼겹살로 몸보신도 하고 즐겁게 담소도 나누면서 피곤을 씻어냈다.
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모내기를 하는 세끼 가족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끼 식구들은 200평 규모의 논에 모내기를 완료했다.
유해진과 차승원의 부부 '케미'는 환상적이었다. 유해진은 자신이 없는 사이 나영석 PD에게 5만원의 빚을 진 차승원을 괴롭혔다. 유해진은 차승원에게 "잠시 자리를 비우면 이렇게 된다"며 "많이 헤퍼졌다. 막막하다 막막해. 5만원을 어떻게 구하나"라고 한탄했다. 이에 차승원은 "마트에서 조심스러웠다"며 "애들이 돈 무서운 줄 모른다"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호박채소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남주혁과 손호준은 어리숙하게 차승원의 요리보조에 나섰다. 차승원은 전분가루를 넣어야 전이 바삭바삭해진다는 비결을 공개했다. 차승원의 요리를 먹어본 유해진은 "모처럼 차선수가 해주는 요리 먹는다"며 "집밥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나영석 PD는 서로 환상적인 아재 개그 호흡을 보여줬다. 본격적인 모내기에 앞서 장화를 신으면서 온갖 유치한 아재드립을 쏟아냈다. 세 사람은 척척 맞는 개그 호흡에 시종일관 즐거워했다. 유해진과 차승원은 장화와 잘 어울리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네 사람은 모내기도 열심히 임했다. 차승원은 진득하게 이앙기를 운전하면서 평소 답지 않은 면모를 보였다. 모내기에 나섰다. 차승원은 "농사를 잘하고 싶었다"고 열심히 모내기에 선 이유를 밝혔다. 남주혁과 손호준은 인간 이앙기가 돼서 허리의 고통을 감내하며 논의 빈자리를 열심히 채웠다.  차승원과 유해진도 끝까지 꼼꼼하게 모를 심었다. 
힘겨운 모내기를 마친 네 식구는 삼겹살과 배추 된장국으로 만찬을 즐겼다. 차승원은 모내기를 해서 번 돈을 아껴서 장을 봤다. 그렇지만 꼼꼼하게 유해진과 남주혁이 좋아할만한 간식을 챙기는 꼼꼼한 모습을 보여줬다. 
저녁 준비도 척척이었다. 차승원과 손호준이 장을 보러간 사이 남주혁과 유해진은 불을 피우고 아궁이에 밥을 했다. 금세 장을 보고 온 차승원과 손호준도 된장국 끓이기에 나섰다. 손호준은 '삼시세끼' 경험자다운 능숙하게 보조에 나섰고 남주혁도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보조했다. 네 사람은 삼겹살과 된장국의 맛에 감탄하며 맛잇게 저녁식사를 했다. 
남주혁은 차츰차츰 유해진의 매력에 빠졌다. 유해진은 남주혁의 취향을 저격하는 아재개그를 계속이어갔다. 유해진은 남주혁에게 등을 긁어달라고 부탁하며 친해졌다. 유해진은 "남주혁은 처음봤는데도 익숙한 느낌이 있다"고 평가했다. 
네 사람은 아재 개그로 대동단결했다. 네 사람은 식사를 마치고 다정하게 담소를 나눴다. 유해진은 새로운 멤버들과 새롭게 적응해야하는 남주혁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차승원과 손호준 그리고 '삼시세끼'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내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면서 김광석, 산울림, 라디오헤드 등 서로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네 사람은 잠이 드는 순간까지 서로를 배려했다.  
세끼 식구 중 가장 부지런 한것은 유해진이었다. 유해진은 가장 일찍 일어나 닭장을 살피고 마을 뒷산 산책에 나섰다. 뒤늦게 일어난 손호준과 남주혁은 눌은밥 끓이기에 나섰다. 차승원은 눈썹도 다듬고 옷도 갈아입으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차셰프는 보들보들한 달걀 프라이와 함께 닭볶음탕 남은 것을 데워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풍성한 아침식사를 먹으며 행복하게 아침을 열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삼시세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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