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나무가 신곡 '넘나 좋은 것'으로 만족스러운 컴백 소감을 전했다.
소나무는 지난달 29일 세번째 미니 앨범 '넘나 좋은 것'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쿠션' 이후 약 1년 만으로 확 달라진 콘셉트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넘나 좋은 것'의 콘셉트는 '바비 인형'. 매번 걸크러쉬를 선사하는 강렬한 무대를 보여줬던 소나무의 파격 변신에 많은 이들이 관심이 향했다. 이에 소나무는 "저희에게 맞는 옷을 입어서 무대할 때도 즐겁게 하고 있다"라며 "다만 그 전에 무거운 콘셉트를 해서 이번에 표정이 굳어있어서 고치는데 노력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중들의 반응이 어떨지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도 좋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기쁘다"라며 "1년 만에 컴백해서 요새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고 팬분들과도 오랜만에 만나서 좋다.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 중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큐트와 스포티를 오가는 다양한 의상부터 일명 '넘나 좋은 춤', '꺄악 춤'으로 불리는 역동적인 포인트 안무들로 뮤지컬 같은 매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하지만 이에 메인 보컬 민재와 하이디는 "이번 노래가 전체적으로 높아서 서서 부르기도 힘들다. 처음엔 땀도 나고 힘들었는데 라이브를 잘 하기 위해 컴백 전 연습할 때마다 총 다섯 번을 쉬지 않고 돌아가면서 해서 지금은 자연스럽게 적응이 됐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멤버 민재는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걸그룹 보컬 리그 '걸스피릿'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민재는 "여태까지 소나무 외 활동한 적 없는데 좋은 프로그램으로 저희 소나무 중에 민재라는 보컬을 알릴 수 있고 실력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 열심히 소나무를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소나무는 이번 활동 계획에 대해 "'넘나 좋은 것' 보시고 소나무 넘나 좋다라고 인식이 됐으면 좋겠고, 대중 분들도 저희 노래 듣고 넘나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라며 "다방면에서 다른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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