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은결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전반전에서 1위를 하며 5승(현재 4승, 백종원 제외 인간계 1승)에 도전하게 됐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고정 출연자 김구라를 필두로 4연승(정식 3연승)의 마술사 이은결, 가수 장기하, 방송인 탁재훈, 연기 강사 안혁모가 함께 했다.
그 결과 전반전 시청률은 이은결이 웃었다. 이은결이 1위를 하며 4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2위는 탁재훈이었고 3위는 안혁모였다.
첫 출연인 탁재훈은 ‘일밤’의 코너였던 ‘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 소개팅을 시도했다. 탁재훈의 지시대로 다른 출연자가 행동하는 구성이다. 탁재훈은 특유의 장난기 어린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절친한 신정환의 근황을 묻는 네티즌의 질문에 “신정환 씨 질문하시는 분들은 나가달라. 오늘은 내 방이다”라고 농담으로 받아쳤다. 뎅기열 친구, 마카오 탁 등 컨츄리꼬꼬 멤버인 자신과 신정환을 짓궂게 놀리는 농담이 쏟아진 가운데 탁재훈은 ‘아바탁’을 결정했다.
탁재훈은 박정호 PD, 뮤지는 배우 권혁수를 조종했다. 뮤지는 네티즌의 지시를 중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예상대로 소개팅녀를 당황하게 만드는 말들이 쏟아지며 웃음을 안겼다.
마술과 농담을 자유자재로 하는 이은결은 세계 최초로 시도했던 마술을 보여주겠다고 하더니만 비둘기 가면을 쓴 사람과 춤을 추며 장난을 쳤다. 또한 말도 안 되는 성대모사도 했다. 마술도 마술이지만 그만의 너스레와 개그는 여전했다. 웃음 조합이 좋은 ‘영혼의 단짝’ 서유리와도 재밌는 장난을 이어갔다. 서유리는 또 다시 이은결에게 당해 당황했다. 이은결은 통산 4승을 했다. 정상적으로 3승을 했고, 백종원이 무적의 연승을 하던 시기 백종원을 제외하고 인간계에서 1승을 추가해 4승을 기록했다. 이번에 최종 우승을 하게 되면 5승을 기록하게 된다.
장기하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로서 작사 작곡하는 법을 알려줬다. 장기하는 연인 아이유에 대한 짓궂은 질문에 “초반에 한꺼번에 받고 이후에는 안 받겠다”라고 해놓고도 제대로 답을 하지 않고 피해 재미를 선사했다. 안혁모의 연기 수업은 모르모트PD와 레드벨벳 조이가 함께 했다. 이들은 공포 연기에 도전했다. 김구라는 조영구, 현주엽과 함께 두 번째 먹는 방송에 도전해 계속 먹으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 jmpyo@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