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자라는 아이들, 아빠를 '더' 어른답게 한다 [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7.10 18: 21

방송이 거듭될 수록 자라나는 아이들, 몸도 마음도 한층 성숙해진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아이들이 안방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휘재와 서언 서준 쌍둥이의 캠핑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들은 보물찾기부터 꼬치요리 만들기까지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보물찾기 시간, 서준은 투명 매니큐어를 골랐고 이를 캠핑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발라주는 다정함을 보였다. 서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아빠 휘재의 손가락에도 고운 분홍색 매니큐어를 칠해줘 웃음을 안겼다.

심부름도 척척 해냈다. 두 아이는 저녁을 준비하는 아빠를 위해 직접 쌀씻기에 나섰다. 하지만 서언은 쌀 씻는 방법을 몰라 돌아오는 길에 쌀과 함께 담은 물을 덜어내는 허당기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자신의 손으로 정성껏 씻은 쌀과 아빠 이휘재가 만든 캠핑용 특별요리에 아이들은 즐거워하며 의젓하게 식사를 즐겼다. 
한편 오랜만에 다시 만난 공동육아 가족 양동근, 오지호, 인교진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이날 아빠들은 그간의 근황을 전하며 회포를 풀었다. 펌 스타일로 변신한 오지호는 "새 영화 때문에 머리에 변화를 줬다"고 말해 다른 아빠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아이들 또한 변화했다. 오지호 딸 서흔은 어금니가 나기 시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범수 아들 다을도 어리지만, 성숙한 안전교육 의식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날 이범수는 실종방지 실험카메라를 진행했고 다을을 데려가려 하는 사람들을 통해 다을의 안전교육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했다. 다을은 거듭되는 유혹 속에서 눈물로 SOS를 청해 이범수를 뿌듯하게 했다. 하지만 다을은 번듯한 외모의 남성에게 속아 넘어가며 그를 따라나서 아버지 이범수에게도 따끔한 경각심을 줬다. 
이후 이범수는 제차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을 하며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것을 강조했고 누나 소을은 강한 경계심을 보여줘 의젓한 면모를 보였다.
이동국 아들 대박 또한 평소 아빠 동국에게 의지했던 모습 대신 의젓한 막내의 모습을 보였다. 아빠와 누나들이 장을 보러간 사이, 삼촌 이동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시간이 지날수록 무럭무럭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안방 시청자는 함께 '엄마미소'를 지었다. /sjy0401@osen.co.kr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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