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한 가수 양희은과 김건모가 가창력과 퍼포먼스가 뛰어난 출연자들과 각각 한 팀을 이루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앞서 우승자에 오른 김태우가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방송된 SBS예능 ‘판타스틱 듀오’에서 지난주 우승을 차지한 김태우를 물리치기 위해 가요계 대선배 양희은과 김건모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대결을 예고했다.
김건모는 히트곡 ‘잘못된 만남’을 부르며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세 명의 어린 여인들이 그와 호흡을 맞출 후보로 무대에 올랐다. 여성들의 출연에 부끄러워하는 김건모는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일명 ‘마산 설리’를 팀으로 선정, 우승을 예감케 했다.
이어 양희은이 팀원을 고를 차례. 사당동 쌍보조개 임수종, 포차 김광석 강한솔, 5인으로 이뤄진 꽃보다 예순 등 세 후보로 압축됐는데 양희은은 그들의 노래에 집중하며 짝을 고심했다. 양희은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고3인 임수종 군을 택했다.
양희은은 악동뮤지션과 ‘엄마가 딸에게’를 부르며 감동을 안겼다./ purplish@osen.co.kr
[사진] ‘판타스틱듀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