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과 걸그룹 씨스타가 함께한 연합 MT는 꿀잼 그 자체였다. 1분마다 웃음이 터져 나올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멤버들과 씨스타가 춘천으로 MT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ITX-춘천행 열차에서부터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씨스타가 각각 마음에 드는 멤버를 짝으로 택하는 것이었는데, 다솜의 선택을 받았던 이광수가 갑자기 보라를 택했고 효린의 호감을 받았던 김종국도 소유로 짝을 변경해 마치 ‘사랑과 전쟁’을 보는 듯한 재미를 안겼다.
춘천에 도착하자 장대비가 쏟아져 제작진은 실내 게임을 하기로 노선을 변경했다. 먼저 커플 댄스로 분위기를 띄운 뒤 철봉 발씨름 대결을 시작했다. 첫 번째 주자는 유재석-다솜 대 개리 효린의 대결. 각각 남녀가 철봉에 매달려 먼저 떨어지는 사람이 패배하는 방식이었다.
이어 커플 배드민턴 대결. 이광수-보라는 개리-효린과 5점내기 게임을 시작했다. 예상과 달리 효린은 탁구 채를 쥐고도 선전했는데, 큰 채를 쥔 이광수의 강한 스파크 때문에 1점을 내줬다. 결국 이광수 팀이 1승을 거두면서 마무리됐다.
저녁 시간이 되자 멤버들과 씨스타는 춘천 닭갈비를 먹었고 여기서도 설렘 가득한 게임이 이어졌다. 대미를 장식할 게임으로 따봉 커플레이스 이름표 떼기가 시작됐는데, 운명공동체라는 이름아래 인형 옷을 입고 뛰어야하는 경기여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이광수-보라, 김종국-소유, 유재석-다솜, 지석진-하하 커플이 아웃됐고 승자는 송지효-몬스타 엑스 셔누가 차지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하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