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이 과한 흥으로 ‘돌+아이’에 등극했다. 솔로로 데뷔한 후 ‘춤신춤왕’으로 등극해 매 무대마다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있는 정진운. 예능에서도 말보다는 춤이 앞서는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했고, 심지어 ‘신흥 돌+아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JTBC '천하장사‘는 강호동, 써니, 은지원, 이규한, 정진운, 윤정수가 재래 시장을 방문해 시장의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0일 방송에서는 오색 시장을 방문한 후 맥주집의 요리를 개발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겼다.
출연진들은 요리하기 전 재료비를 획득하는 게임을 했다. 물풍선이 날아와도 눈을 깜짝하지 않으면 이기는 게임. 진운은 상대팀 규한이 물풍선을 던지자 두려움에 뒷걸음쳤다. 이에 강호동은 “왜 뒷걸음 쳤냐”고 물었고, 진운은 말보다 춤으로 당시 감정을 표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출연진은 펜션에서 회의를 했고, 규한은 마이크를 잡고 강호동 팀을 방해했다. 이에 호동 팀인 진운마저 일어나 춤을 추며 노래에 동참했고, 거실은 아수라장이 됐다. 지원은 “술도 안 먹고 이러는 게 가능하냐”고 놀라워했다.
진운의 흥은 요리하는 중에도 이어졌다. 기름 온도를 재는 도구로 혼자 총싸움을 하고 춤을 추는 등 난리법석을 떤 것. 써니는 혀를 내두르며 “신흥 돌+아이”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예능에서 주체할 수 없는 끼로 웃음을 유발 중인 진운. 솔로 데뷔하길 잘했고, 지금이라도 숨겨진 끼 폭발시켜서 줘 감사하다. / bonbon@osen.co.kr
[사진] ‘천하장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