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1위 행진이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4연속 홈런 행진이 시작을 알렸다. 11일 오전 7시 기준, 여자친구의 신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외에도 '너 그리고 나'는 지니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벅스 등 7개 주요차트에소 1위를 휩쓸었다.
이날 오전 0시, 여자친구의 첫 번째 정규 앨범 'LOL'이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 외에도 '물들어요', 'LOL', '한 뼘', '물꽃놀이', '머메이드', '나의 일기장', '나침반', '찰칵', '바람에 날려' 등 12곡이 빼곡히 담겨 있다.
지금의 여자친구를 있게 해 준 작곡가 이기, 용배의 작품이다. '너 그리고 나(NAVILLERA)'는 여자친구의 상징과도 같은 기타 솔로와 신 나는 록 사운드, 화려한 스트링이 질주하듯 시원한 느낌을 준다. '유리구슬' 때부터 시작된 여자친구만의 파워청순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전작들을 통해 학교 3부작을 끝낸 여자친구의 새로운 시작이 주목됐었는데, 노래는 좋아하는 사람과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들의 마음을 담아냈다.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 조지훈의 시 '승무'의 한 구절인 '나빌레라'라는 표현을 인용해 한 마리의 나비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날아가고 싶은 마음을 귀엽게 표현했다.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어오며 대세 오브 대세 걸그룹 중 한 팀으로 자리잡은 여자친구가 4연속 홈런으로 그 자리를 더욱 확고히 다질 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 nyc@osen.co.kr
[사진] 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