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터뜨리고 보자였을까. 밴드 씨엔블루의 강민혁과 배우 정혜성의 열애설이 30분여 만에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강민혁과 정혜성 양 측 모두가 갑자기 터져나온 열애설 보도에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황당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11일 오전 한 매체는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소속의 강민혁과 정혜성이 같은 소속사 사내커플로 만나서 뜨거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강민혁도 드디어 솔로를 탈출하는 건가' '카더라 열애설이 많아서 믿기 어렵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하지만 FNC 측은 이같은 열애설 보도에 곧바로 당사자 둘에게 확인한 결과 "근거없는 얘기일 뿐"이라며 공식입장으로 바로 내놨다. 이에 강민혁과 정혜성의 팬들 사이에서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는 비난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에 FNC 측 한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강민혁과 정혜성에게 직접 (열애설을)확인했고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같은 소속사이고 마음이 잘 맞다보니 친하게 지내는 사이인데 열애설이 터져 두 사람 모두 당혹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민혁과 정혜성은 26살의 동갑친구다.
이로써 강민혁-정혜성의 열애설은 첫 보도가 난 지 불과 30분여 만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나면서 초스피드로 일단락됐다.
한편 강민혁은 박보검과 레드벨벳 아이린의 뒤를 이어 지난 1일 라붐 솔빈과 함께 KBS 2TV ‘뮤직뱅크’ 새 MC를 맡는 등 가수, 배우, MC로서 전천후 활약을 계속하는 중이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