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KBS 2TV '화랑: 더 비기닝'(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이하 '화랑')에 캐스팅 돼 화려한 라인업에 힘을 더한다.
11일 방송계에 따르면 서예지는 최근 '화랑'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서예지는 극 중 지소태후(김지수 분)의 딸 숙명 역을 맡아 열연한다. 숙명은 지소태후의 딸이자 신라시대의 공주로 차가운 성격을 지녔지만 아로(고아라 분)를 비롯해 화랑들과 얽히며 사람의 따뜻함을 배워가는 인물이다.
더불어 정해진 운명을 따르지 않으려는 극 중 인물들과 끊임없이 부딪히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서예지는 이로써 MBC 드라마 '야경꾼일지', 영화 '사도' , 영화 '봉이 김선달'에 이어 네 번째 사극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화랑'에서는 특유의 매력적인 발성와 단아한 면모로 드라마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예지는 지난 3월 종영한 KBS 2TV '무림학교'로 시청자들을 만났으며, 현재 상영 중인 '봉이 김선달'에서는 신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그리는 사극. 특히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 최민호(샤이니), 뷔(방탄소년단), 도지한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하반기 기대작 중 한 편으로 꼽힌다. 지난 3월 31일 첫 삽을 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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