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도리안 그레이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어려운 연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11일 오후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에서 “도리안 그레이 캐릭터는 누구보다도 순수한 청년이 헨리로 타락의 끝을 맛보는 감정과 내면의 변화를 연기해야 하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그만큼 어려운 연기라는 예상도 했고 그간 추상적인 캐릭터를 도맡아 왔는데 도리안 그레이는 인간적인 모습부터 추상적인 모습까지 동시에 한 극에서 담아내는 게 도전과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9월 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다. /kangs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