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로 tvN 예능 '바벨 250'에 출연하는 배우 이기우가 촬영소감을 전했다.
이기우는 11일 tvN을 통해 “눈이 10개가 있어도 모자라는 느낌은 처음"이라며 "정말 답답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하는 ‘바벨250’ 첫 회에서는 7개국 글로벌 청년들의 만남이 그려진다. 각자의 모국어로만 대화를 해야 하는데, 통성명부터 국적을 밝히기까지 그 어떤 소통도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지만 끝까지 소통을 시도하는 글로벌 청년들의 모습이 담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기우는 손짓 발짓을 총동원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해도 소통에 뒤쳐지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대방출 한다고.
연출을 맡은 이원형 PD는 “7개의 언어로 각각 이야기하면 소통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졌는데 시간은 걸리지만 그래도 묘하게 통하더라”며 “불통에서 소통으로 가는 모습, 7개 언어를 아우를 수 있는 단 하나의 글로벌 공통어 제작기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바벨250’은 이날 9시 40분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