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성격 미남'에 '개념 미남'까지 그의 매력에 추가시켜야 할 듯하다.
류준열은 11일 한국 허핑턴포스트(Huffington Post)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가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글 형식의 칼럼을 게재했다. 이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 문제를 언급한 영국밴드 McFly의 영국 허핑턴포스트 기고문을 보고 감동을 받은 그가 한 목소리를 내는 릴레이에 동참한 것.
소속사 관계자는 "류준열이 지난 '꽃보다 청춘'촬영 관계로 아프리카에 다녀온 뒤,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아직 본인도 실천에 있어 모자란 점이 많기 때문에 함께 고민 하고 실천 하는 기회를 갖자는 의미에서 게재를 결정했다"며 이번 칼럼을 기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류준열은 지난 어린이날에 '푸른 미래를 지키기 위해 환경을 생각하자'는 내용의 SNS를 업로드한 데 이어, 현재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도 '지구온난화' 이슈를 언급하는 애드리브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김지우 해양캠페이너는 "류준열의 친근한 소통이 젊은 세대의 환경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허핑턴포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