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안방극장을 휘어잡고 있는 요즘이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하명희 극본, 오충환 연출)를 통해 막다른 골목의 거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으로 분해 사랑 받고 있는 '혜블리' 박신혜의 촬영장 모습이 공개됐다.
'닥터스' 7회가 방송되는 11일 소속사 솔트(S.A.L.T.) 포스트를 통해 공개된 촬영 현장 속 박신혜는 잠시 의사 가운을 벗은 모습. 생각에 잠긴 듯한 옆 모습이 청초함을 내뿜는다.
머리를 묶고 팔을 괸 채 살포시 미소 지은 표정은 보는 사람의 입가에도 미소를 띄운다. 공개된 박신혜의 모습에 팬들은 "닥터스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매일 매일이 리즈" "촬영 힘들텐데도 웃는 모습이 참 예쁘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박신혜는 극 초반 붕괴된 가정으로 인해 마음을 닫은 문제아의 모습에서 과거의 자신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 현재와 다가서는 지홍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까지. 극 중 유혜정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대역 없는 액션에서 수술장면까지 노력을 거듭한 만큼 자연스럽게 혜정으로 녹아들었다는 평이다. 이에 ‘닥터스’는 매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6회 마지막에서는 혜정이 부탁한 할머니 말순의 수술자료를 건넨 지홍이 빗속에서 혜정에게 입맞춤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으며 팬들의 밤을 잠 못 이루는 밤으로 만들었던 바다.
오늘(11일) 오후 10시 7회 방송. / nyc@osen.co.kr
[사진] 솔트(S.A.L.T.)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