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올 8월 시작되는 Mnet 오디션 예능 ‘슈퍼스타K 2016’의 심사위원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5월 제작진은 “심사위원 하차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는데 그 사이 성시경은 출연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다.
12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성시경은 시즌8격인 ‘슈퍼스타K 2016’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지 않는다. 다만 지난 시즌에 함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는 출연을 놓고 제작진과 논의 중이다.
한 관계자는 OSEN에 “제작진에서 이번에도 출연해달라고 한다면 얼마든지 심사위원을 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는 확정된 사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디션 예능의 원조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슈퍼스타K’는 올해 ‘슈퍼스타K 2016’이라는 이름으로 방송된다. 새로운 마음가짐과 참신한 아이디를 갖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송인 김성주는 지난해에 이어 MC를 맡을 예정이다.
‘슈퍼스타K 2016’는 4월 11일부터 예선 접수를 시작했고, 5월 1일 현장예선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도전자들의 실력, 스타성,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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