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보다는 '롱런'과 도약이다.
KQ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KQ엔터테인먼트는 보이그룹 블락비만을 위한 레이블 세븐시즌스와 베이빌론이 속한 KQ프로듀스를 운영 중인데, 블락비에 이어 베이빌론 역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KQ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경우 유행에 따른 빠른 변화가 아닌 꾸준한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블락비는 올해 완전체는 물론 지코와 박경의 솔로 등으로 꾸준히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지코의 '보이즈 앤 걸즈', '유레카', '너는 나 나는 너'를 비롯해 블락비의 '몇 년 후에', 박경의 '자격지심'까지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블락비의 곡들은 빠르게 바뀌는 가요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으며 차트에서도 롱런 중이다. 지코와 박경의 경우 솔로활동 성과도 좋아 이들의 행보에 더 관심이 모아진다.
또 베이빌론은 KQ프로듀스와 계약한 후 두 장의 싱글을 발표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줬다. 도끼의 피처링을 더한 '너 나 우리'는 발표 직후 음원차트 1위로 진입했으며, 원더걸스 멤버 예은과 호흡을 맞춘 곡 '비 오는 거리' 역시 차트 상위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베이빌론은 연이어 지난달 23일 'FANTASY'를 발표, 타이틀곡 '처음 본 여자는 다 예뻐'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국적인 보이스로 가요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는 이 곡을 통해 퍼포먼스까지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 베이빌론은 올해 지산밸리록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하며 또 다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KQ엔터테인먼트 측은 "베이빌론의 역량을 쏟아 부을 새 음반을 준비 중"이라며, 지속적인 행보를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seon@osen.co.kr
[사진]KQ엔터테인머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