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가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10년 전 ‘스펀지’에서 실험맨으로 활약했던 흑역사를 공개한다.
오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내 인생 Turn up' 특집으로 진행, 최근 진행된 녹화에 도끼-김보성-동호-주우재가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도끼는 10년 전 ‘스펀지’에서 실험맨으로 출연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목욕탕에서 행해졌던 실험에 상반신을 탈의한 어린 도끼가 싱글벙글 해맑은 표정으로 실험에 참여했던 영상이 자료화면으로 나왔다.
이를 본 도끼는 “오 마이 갓”이라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팬들이 저걸 자꾸 보내요.. 흑역사라고”라며 흑역사에 대한 추가적인 이야기까지 공개했다고 전해져 실험맨으로 활약했던 그의 어린 시절 얘기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자기 일에 대한 보상으로 고급 수입차를 모은다고 고백한 ‘힙합 캐시킹’ 도끼는 장동건-강동원도 3년을 기다려야 살 수 있는 차를 바로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도끼가) 딜러 입장에서는 큰 손”이라고 말했고 이어 도끼는 “차를 사면 막 사진 찍고 SNS에 자랑하니까”라며 김구라의 말에 동의하면서 구하기 힘든 차를 바로 살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도끼는 34층 펜트하우스에 입성하기 위해서 미리 33층에 미리 입주해 호시탐탐 윗집으로 이사가려 하고 있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최근에도 (윗집에) 전화 했는데 안 나간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가게 생겼다”라고 말하며 울상을 지어 4MC를 빵 터지게 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도끼는 그의 거친 이름 뒤에 숨겨진 그의 순수한 마음으로 ‘희망 전도사’에 등극할 예정이다. 도끼는 “저는 특이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몸에 글씨(문신)도 많다”면서 “키도 작은데 이런 사람도 사랑하는 음악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겉으로는 돈 자랑인 것처럼 보이지만 남다른 이유가 있었음을 밝혔다. 이에 4MC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져 힙합이라는 거친 장르에 가려진 그의 속마음 토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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