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이 ‘싸우자 귀신아’에서 첫 방송부터 택연과 뽀뽀를 하며 달달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김소현은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액션과 코믹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차세대 로코퀸의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지난 11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여고생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가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귀신인 김현지를 퇴치하기 위해 나선 박봉팔은 몸싸움하다가 서로 뽀뽀를 했다. 이후에 두 사람은 함께 화장실 귀신을 퇴치하기도 하며 점점 가까워졌다.
‘싸우자 귀신아’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익히 다뤄지지 않았던 귀신과 인간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낯선 소재지만 귀신 역할을 맡은 김현지와 박봉팔은 전혀 어색함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가 몰입하게 하였다. 두 사람의 연기는 물론 한여름에 어울리는 호러 소재의 드라마로 tvN 월화극 중 역대 최고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할만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싸우자 귀신아’ 속 김현지는 매력적이다. 김현지는 여고생 귀신으로 여고생에 딱 어울리는 상큼하고 풋풋한 비주얼에 활력 넘치는 액션신과 통통 튀는 말투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봉팔과 뽀뽀 신에서는 자연스럽게 설레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김현지는 비밀을 품고 있는 여고생 귀신으로 극의 중심이다. 극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을 테지만 지난해 방송된 KBS 2TV '후아유-학교2015‘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며 연기력 면에서 검증을 받았다. 그런 만큼 호러와 멜로를 내세운 독특한 장르인 ’싸우자 귀신아 ‘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소현은 1999년생으로 올해 18세다. 아역배우로 탄탄하게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소화해내며 차근차근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싸우자 귀신아’에서 나이에 딱 맞는 여고생 교복을 입고 차세대 로코퀸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tvN제공, '싸우자 귀신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