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이 미군 앞에서 엉터리 팝송을 부른 일화를 털어놨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히어링의 왕' 코너가 마련된 가운데 홍경민이 게스트로 나왔다. 이 코너는 팝송을 들리는 대로 엉터리 가사로 부르는 것.
홍경민은 "'라밤바' 영화에 나오는 음악이 있다. 너무 신 나서 부르고 싶었는데 가사를 찾을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들리는 대로 가사를 적어서 불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런 가사로 '뮤직뱅크' 무대에 섰다. 그런데 하루는 군 부대 위문 공연에서 이 노래를 부르게 됐는데 관객 절반이 미군이었다. 그날 이후로 그 노래를 안 부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컬투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