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인기가 첫 방송부터 뜨겁다. 웹툰 원작의 탄탄함과, 옥택연 김소현의 조합, 여름에 잘 어울리는 오싹함까지 겸비한 작품으로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첫 회 이후 향후 전개를 기대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첫 방송된 '싸우자 귀신아'는 tvN 역대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평균 4.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시청자, 네티즌의 반응도 '핫'하다.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
# 공포+코믹+로맨스..잘 섞인 복합장르
'싸우자 귀신아'는 지난해 여름 대박을 터트린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 이은 기대작으로 꼽힌다. 누적 조회수 7억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웹툰 팬은 물론, 탄탄한 전개와 재치 있는 설정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전작인 '또 오해영'이 워낙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기 때문에 관심이 다음 작품까지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회에서는 코믹함과 공포를 넘나드는 연출로 색다른 재미를 설정했다. '오 나의 귀신님'이 오싹하면서도 달콤한 로맨스와, 반전의 코믹 요소를 결합해 성공한 것처럼, '싸우자 귀신아'도 복합적인 장르로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복합장르의 힘으로 "신선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더불어 귀신 분장, 특수효과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 옥택연♥김소현의 설렘 케미
옥택연과 김소현, 남녀주인공의 '케미'도 기대 이상이었다. 까칠하지만 허당인 퇴마사 박봉팔(택연 분)과 기억을 잃은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의 좌충우돌 첫 만남.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다 결국에는 첫 방송부터 '입맞춤'까지 하면서 로맨스를 예고하기도 했다. 옥택연과 김소현은 실제로 11살 차이의 커플이지만, 극중 배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면서 매력적인 케미를 완성해냈다.
첫 방송부터 귀엽고 사랑스러운 케미를 완성해낸 두 사람이다. 안정적인 배우들의 호흡이 긴장감을 더욱 잘 살려내고 있다는 반응. 기억을 잃은 귀신 현지와 허당 퇴마사 봉팔이 그려낼 이야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 탄탄한 원작 웹툰
뿐만 아니라 인기 웹툰이 원작인 만큼 앞으로 더 탄탄한 스토리가 기대된다. '싸우자 귀신아'를 기대했던 시청자들, 또 첫 방송 이후 많은 시청자들은 뒤로 갈수록 탄탄해지는 전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원작 웹툰의 탄탄한 전개가 안방극장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뜨거운 반응으로 시작된 '싸우자 귀신아'가 원작 팬들과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알차고, 섬뜩한 전개로 첫 방송의 관심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