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가 김완선의 수호천사를 자처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합류 초반부터 완선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던 광규. 홍콩에서도 그의 관심은 이어졌다. 마니또 게임에서 자신을 뽑은 완선. 다소 쓸쓸해 했던 완선에게 광규가 천사가 됐다. 심지어 몰래 선물까지 준비하며 완선을 감동시켰다. 두 사람, 진심으로 잘됐으면 좋겠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완선은 20년전 알고 지낸 홍콩스타 알란탐의 초대를 받았고, 청춘들은 알란탐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청춘들은 여행 초반 시작한 마니또 게임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홍콩 마지막 밤에 마니또에게 선물을 주기로 한 것. 밤에 해변에서 바비큐를 먹은 청춘들은 마니또가 눈 감고 있는 사이, 그 뒤에 선물을 놓았다. 모두의 마니또가 공개된 가운데, 완선만 마니또가 없었다. 완선은 자신이 산 선물을 자신의 뒤에 던지며 “내가 나를 뽑았다. 운이 없다”고 슬픈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때 광규는 완선 몰래 선물을 줬고(끝까지 이 사실을 비밀에 부쳤다), 그 선물에는 완선이 원하던 속옷이 들어있었다.
광규는 이날 국진과 함께 처음으로 여자 속옷 가게에 들러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속옷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광규는 완선에게 티셔츠를 선물하는 등 완선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완선에게 관심을 표하며 완선을 배려해왔던 광규. 이날 알란탐이 완선의 짝으로 자신을 제외시키자 분노를 쏟아내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두 사람, 좋은 감정으로 발전하기를 응원한다. / bonbon@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