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부작으로 기획된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가 이번주 중반부 촬영에 돌입한다.
'굿 와이프' 측 한 관계자는 13일 OSEN에 "오늘부터 7~8회 촬영을 시작하며 빠르면 주말쯤 9회까지도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굿 와이프'의 대본은 10회까지 나온 상황이다. 사전 제작드라마는 아니지만, 첫 방송 전 약 6회 분량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동명의 미드를 원작으로 한 '굿 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가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후 가사일에 집중했던 그의 아내가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 드라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 관계자는 "10회의 대본까지 나왔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사건들이 등장하며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특별 출연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2회에서 배우 엄현경이 재벌 3세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 은주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더불어 향후 주인공들의 미묘한 관계 변화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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