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캐스팅을 확정한 MBC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가 8월 편성을 확정했다.
MBC 측은 13일,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가 편성을 확정, 오는 8월 안방극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불어라 미풍아'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북출신 1000억 원대 자산가 할아버지가 우연히 자신의 손녀가 탈북자 신세로 남한에 온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단 하나의 핏줄인 손녀를 찾아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넘겨주고자 하면서 1000억 원의 향방에 관한 기본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산가족의 애환, 남남북녀의 멜로 이야기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장미빛 연인들', '오자룡이 간다'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장미빛 연인들', '천 번의 입맞춤' 등을 연출한 윤재문 PD가 손을 잡았다. 오는 8월 20일 첫방송.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