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측이 엔딩에 대해 귀띔했다.
종영을 단 2회 남겨두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는 13일 제수호(류준열 분)와 심보늬(황정음 분)가 같은 공간에서 엇갈리는 스틸을 공개했다.
앞선 14회분(7월 7일)에서 수호는 보늬가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고, 심보늬는 자신의 액운이 제수호에게 향하고 있다고 확신하게 된 상황. 다행스럽게도 수호는 깨어났지만, 자신의 보금자리인 샛별빌라를 떠나는 심보늬의 서글픈 모습과 뒤늦게 빈 집에 찾아 온 제수호의 안타까운 표정이 대비를 이루게 됐다.
그동안 '짠내'만 유발하다 극적으로 사랑을 확인한 보호 커플의 운명이 해피 엔딩으로 귀결될지, 아니면 끝내 헤어지고 마는 새드 엔딩이 될지에 관한 의견이 분분해질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15회분에서는 1년 후로 타임워프하며 막바지 치열한 전개에 불을 당긴다. 심보늬-제수호 커플의 운명에 중점을 맞추는 가운데 또 다른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며 '꿀잼'을 안길 전망이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c&m 측은 "보호 커플은 물론 최건욱(이수혁 분)과 한설희(이청아 분)의 이야기까지 풍성하게 담으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15회가 될 것"이라며 "끝까지 많은 시청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화이브라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