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 영화 '부산행'과 '밀정'의 흥행을 예상하는 소리들에 대해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공유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부산행'에 이어 '밀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나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극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얼마 전 후시를 했다. 나도 장면 장면만 보고 모르다가 후시를 보고 편집실에서 감독님 왔는데 잘 안보여주신다, 내가 김우진이다. 김우진의 등장 장면만 보여주셨는데 좋다. 멋있게 찍으셨다. 현장에서 힘들었는데 좋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쌍천만'을 예상하며 "올해가 공유의 해가 되는 것 아니냐"는 말에 손사래를 치며 "그런 일이 생기면 그렇게 해달라. 그러면 감사히 받겠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공유가 주연한 영화 '부산행'은 좀비가 창궐한 서울을 떠나 부산행 KTX를 탄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 오는 20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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