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20대들의 얘기를 담은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를 선보인다고 했을 때 기대되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20대들의 삶을 아주 리얼하게 그린다는 점, 그리고 과거 남녀의 관계를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내며 인기를 끌었던 손예진, 감우성 주연의 ‘연애시대’를 집필한 박연선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는 점 때문에 기대를 모았다.
‘청춘시대’는 남자 취향과 연애스타일이 모두 다른 5명의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살며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 드라마로,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가 여대생들의 ‘웃픈’ 삶을 리얼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청춘시대’ 제작진은 OSEN에 “20대 청춘이 겪고 있는 현실을 그린다. 가볍고 웃기지만 리얼월드에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20대의 엄마이고 삼촌이고 형이기도 하니까 그런 점에서 모든 나이대가 공감할 수 있을 거다”고 밝혔다.
이어 “20대라는 특정 시기를 다루고 있지만 20대나 20대를 지나온 시청자들이 내 얘기라고 생각하고 볼 수 있을 거다.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있을 거다”고 했다.
출연 배우 중 한예리는 ‘청춘시대’를 통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여대생만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예리는 극 중 생활력 최강 ‘철의 여인’ 윤진명 역을 맡았다.
이 제작진은 “한예리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한예리는 매 작품에서 자신을 캐릭터의 옷을 맞추면서 자기 색깔을 내는 배우인데 ‘청춘시대’에서도 그렇다”며 “윤진명 역에 자신을 맞추면서 자기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춘시대’는 ‘마녀보감’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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