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닥터스' 시청률 공약을 실행했다.
박신혜는 지난 13일 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유혜정 집인 세트 촬영 현장에서 예고 하나 없이 V앱을 진행했다. 유쾌하고 따스한 '닥터스' 촬영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진 생동감 넘치는 박신혜의 V앱은 실시간으로 함께한 세계 각국의 해외 팬들과 ‘닥터스’ 열혈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닥터스' 첫 방송 전 시청률이 15%를 돌파하면 트와이스의 ‘치어업(CHE! ER UP)' 중 샤샤샤 안무를 살짝 선보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 박신혜는 '닥터스' 시청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샤샤샤 약속을 실행했다. '닥터스'는 지난 28일 방송된 4회에서 15%를 돌파했다.
박신혜는 "왠지 미리 공지를 하고 하면 너무 부끄러울 것 같아 깜짝 브이앱을 준비하게 됐다"며 극중 영혼을 나눈 단짝 친구로 출연중인 순희(문지인 분)와 함께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샤샤샤를 선보여 생방송을 시청하는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도 박신혜는 부끄러운 마음에 "트와이스에 미안하다", "시청률 공약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박신혜는 '닥터스'에서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으로 분해 붕괴된 가정 안에서 받은 상처로 인해 날이 선 반항아의 모습은 물론 자신을 유일하게 귀히 여겨준 할머니(김영애 분)와 따뜻한 스승 지홍(김래원 분)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 그리고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섬세한 열연으로 그려내 호평 받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