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막내 미르가 대한의 건아로 거듭난다.
미르는 14일 오후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다. 먼저 입대한 지오에 이어 막내 미르까지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이틀 전 미르는 팬들에게 직접 입대 소식을 알렸다. 팬카페에 "7월 14일자로 훈련소에 입소하게 됐다"며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많이 당황하셨을 텐데 미리 말씀 못드린 점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모든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때가 돼 입대를 하듯 저에게도 지금이 그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미르는 이날 보통 청년들처럼 조용히 입소해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소속사 제이튠캠프 관계자는 OSEN에 "특별한 기자회견이나 팬이벤트 없이 조용히 입소할 계획"이라며 팬들의 이해를 부탁했다.
미르는 2009년 엠블랙의 멤버로 데뷔해 가요계와 예능계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배우 고은아의 친동생으로도 유명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