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보컬들의 신곡 대결이다.
가수 존박과 에릭남이 오는 15일 0시 동시에 신곡을 발표한다. 걸그룹과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의 치열한 차트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을 겨냥한 쿨송의 에릭남과 달콤한 존박의 감성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존박은 2년 만에 새 싱글 '네 생각'을 발표한다. 이번 싱글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으로, 오롯이 존박의 감성을 어필할 예정이다. '네 생각'은 존박의 자작곡으로, 부드럽게 흐르는 존박의 중저음 보이스가 인상적인 곡으로 알려졌다. 달콤한 리듬과 멜로디, 매력적인 보컬이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농밀하게 표현했다.
또 다른 수록곡 'Higher' 역시 존박의 자작곡으로, 영어 가사로 이뤄졌다. 팝적인 느낌을 살리면서도 트렌디한 비트가 특징인 곡으로, 소중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곡이다. 2년 만에 돌아오는 존박의 더 깊어진 감성이 기대된다.
'국민 남친' 에릭남도 신곡을 발표한다. 타블로와 로꼬의 지원사격으로 화제를 모은 신곡 '못참겠어'는 여름을 겨냥한 이른바 '쿨송'. 로맨틱한 감성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에릭남이 어떤 음악을 완성해냈을지 발매 전부터 궁금증을 높인 곡이다.
'못참겠어'는 펑키한 기타사운드와 경쾌한 리듬 속 에릭남의 보컬이 돋보이는 팍 록 장르의 고백송. 에릭남이 직접 작곡하며 색다른 썸머송을 탄생시켰다. 소속사 측은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시원하고 설레는 여름밤을 연상시키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