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의 팬덤이 사랑의 연타 기부에 뜻을 모았다.
황치열 팬들의 훈훈한 기부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팬들에 이어 최근 한국 팬들도 기부에 나서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 팬들은 직접 황치열과 팬카페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황치열의 한국 팬카페 '치열스' 측은 최근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측에 700여만원(연탄 1만 4204장)을 기부했다. 이는 오는 10월께 56가구에 배달될 계획으로, 팬들은 2차 기부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치열 팬들이 이번에 기부한 710만 2천원은 팬들이 황치열을 부르는 애칭 '7102'의 의미도 담고 있다.
앞서 황치열의 중국 팬덤에서도 중국사회복리재단 무료점심 재단 관리위원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점심을 먹지 못하는 빈곤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해오기도 했다. 스타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시작해 훈훈한 선행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 영향력이 해외에도 미쳐 더욱 의미 있다.
황치열 측은 팬들의 기부 소식에 "우리도 뒤늦게 기부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너무 감사하다. 황치열도 소식을 듣고 매우 감동받았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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