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수지가 자살하는 것으로 오해한 가운데 다큐멘터리를 찍겠다고 결심했다.
14일 방송된 KBS2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에서 한강대교 위에선 노을(배수진 분)을 본 신준영(김우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을은 한강 다리 위에서 깊은 생각에 잠긴 듯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차를 몰고 우연히 그 쪽을 지나던 준영은 차를 돌려 노을에게 다가갔다.
그는 “사는 게 그렇게 우습냐? 죽는 게 그렇게 쉽냐”고 소리쳤다. 자신이 노을의 다큐멘터리를 찍지 않겠다고 엄포했던 것을 놓고 노을이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오해한 것이다.
준영은 그러면서 “다큐 찍자, 찍으면 될 것 아니냐. 이 X또라이야”라고 말했다.이에 노을은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