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의 김아중이 여섯 번째 미션에 성공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8회분에서는 혜인(김아중 분)이 여섯 번째 미션을 받고 해결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호는 혜인에게 '원티드' 방송을 접겠다고 했다. 이유는 '원티드' 방송을 접는 대신 막대한 투자 제안을 받았다는 것.
그리고는 윤리적인 문제와 법적인 문제를 거론하며 경찰이 손을 뗀다고 하면 방송도 수사대상에 포함된다고 했다.
하지만 혜인은 어떻게든 방송을 하겠다고 했지만 정호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이에 혜인은 정호의 약점을 찾아 나섰다.
혜인은 경훈에게 도움을 청했고 경훈에게서 정호의 서재에 있는 몰래 카메라의 녹취파일을 받았다. 이후 6번째 미션과 사진을 받았다.
사진 속에는 정호와 한 여인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미션은 정호가 방송에 직접 나와 여인과의 관계를 말하게 하라는 것이었다.
혜인은 두 사람의 관계를 밝히다 보면 방송을 다시 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 의문의 여인이 누구인지 알 것 같다며 찾아 나섰다.
혜인은 사진 속 여자의 집을 찾아갔고 방송팀의 조사 결과 정호가 아니라 경찰청장이 타겟이었다. 정호는 스튜디오에서 청장이 방송을 종료하라고 했고 사진 속 여자는 청장의 혼외자녀였다.
그리고 사진 속 여자가 출연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청장은 스튜디오에 나와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거짓말 했다.
경찰청장은 정호를 만나러 가서 "내 인생을 망쳐놓고 저 어린애 인생을 왜 그렇게"라며 원망했고 총소리가 들렸다. 이에 청장이 정호를 죽인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원티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