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가수 헨리, 강남, 존박, 사나, 손, 성소가 솔직 발랄한 매력을 드러내며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존박이 춘 트와이스의 ‘샤샤샤’ 댄스와 사나의 경상도 사투리가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3’는 글로벌 예능꾼 특집으로 꾸며지며 존박 강남 헨리, 사나 손 성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사나의 출연에 곧바로 트와이스의 인기곡 ‘Cheer UP’(치얼업)의 댄스를 시켰다. 특유의 귀여움으로 중무장해 남성들의 적극 지지를 받은 가운데, 존박도 그녀의 옆에서 ‘샤샤샤’ 댄스를 췄다.
이어 사나는 “매니저 분들의 고향이 지방이라서 저도 사투리를 배웠다”며 경상도 사투리로 “오빠야~맛 먹었냐”라고 말하며 남심을 뒤흔들었다.
CLC 멤버 손은 태국 출신인데, 이날 “태국 공주가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 “공주는 아니지만 아버지가 대통령과 일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웃지 않는 무표정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이끌어냈다. 우주소녀 성소는 유연함을 자랑하며 다리찢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일본사람 같지 않다는 말을 들어온 강남은 이날 사유리의 고급 한국어 실력을 언급하며 “방송에서는 못 알아듣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욕을 잘한다”고 폭로했다.
그런 가운데 헨리는 등장부터 여성 게스트들과 MC 엄현경에게 높은 호감을 보이며 바람둥이 기질을 방출했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개그로 분위기를 띄웠다./ purplish@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