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가수 에릭남에 대해 "부모님이 딸을 결혼시키고 싶은 남자"라고 칭찬했다.
14일 오후 11시부터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쿨 썸머, 핫 에릭남'에서는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타블로가 사진으로 대신 참여했다.
이날 타블로는 전화 연결을 통해 에릭남의 신곡 가사를 쓴 이유를 밝혔다. 사상이 잘 맞았다는 것. 그는 "모범생 같은 느낌도 나고 내 딸 결혼 시키고 싶은, 제 딸 말고 부모님들이 딸을 결혼시키고 싶은 남자 같아서 착한 내용만 떠올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SNL코리아'에서 '못 참겠다'는 짤을 우연히 보고 이걸로 가사를 쓰는 게 어떠냐고 물었더니 에릭 씨도 좋다고 해서 가사를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