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 부자의 상초보 여행자들의 여행이 시작됐다.
14일 방송된 tvN '아버지와 나'에서는 스위스 여행을 시작하는 윤박 부자의 모습이 담겼다. 윤박은 "해외 여행은 딱 한번 가봤다. 일때문에 작년에 대만에 간 게 다다"고 말하며 아버지와의 첫 여행을 걱정했다. 아버지는 "아이가 중2때 이혼한 후 먹고 사느라 단 둘이 여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박은 제작진을 만난 그날 바로 책을 들고 스위스 공부에 나섰고, 책 하나로 부족하자 서점에 가 더 많은 책을 구입했다. 윤박은 심지어 얼마전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비에게 스위스 여행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이후 윤박 부자는 열혈 공부를 마친 후 공항에 도착했고, 제작진은 도움을 전혀 주지 않았다. 윤박은 불안해하면서 비행기 발권을 하러 갔고, 벌써 좌충우돌하기 시작했다. 부자는 일행임에도 따로 발권해 승무원의 지시로 다시 같이 발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말도 안통하는 상황에서 대체적으로 잘해냈다. 공항에서도 호텔 셔틀을 바로 발견해 호텔로 잘 이동했고, 예약한 방도 잘 찾았다. 윤박 아버지는 "평생 이런 여행 다시 못할 것 같다. 재밌게 놀겠다"고 즐거워했다. 두 사람은 '아버지와 나' 출연자 중 가장 친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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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버지와 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