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15일) Mnet ‘쇼미더머니5’의 우승자가 탄생한다. 래퍼 비와이, 씨잼, 슈퍼비가 나란히 후보에 올라있고, 선택은 시청자들의 손에 달려있는 상황. 과연 어떤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또 각 팀들은 어떤 무대들을 연출해 낼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파이널 라운드 역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데다가, 전 시즌 통틀어 최초로 문자투표를 도입했기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Mnet에 따르면 이번 시즌5 파이널 우승자는 현장에서 무대를 지켜 본 관객 투표 결과 50%, 실시간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 50%를 합산해 가려지게 된다고.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의 비와이, 자이언티-쿠시 팀의 씨잼, 도끼-더콰이엇 팀의 슈퍼비는 총 2라운드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1라운드에는 3명이 모두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고 투표 결과에 따라 한 명의 래퍼가 탈락한다. 2라운드에는 최후 2명의 래퍼가 맞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돼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어떤 무대들로 마지막을 장식할까.
# 비와이 “마지막 무대는 뮤지컬 콘셉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참가자다. 비와이는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압도적인 기량으로 단 한번의 실수와 부진 없이 파이널 라운드에 오른 래퍼. 현장에서 관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이미 두터운 팬층까지 확보하고 있어 우승에 대한 높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비와이는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이번 무대의 콘셉트는 뮤지컬”이라고 귀띔하며 “이전 무대들보다 더 역사적인 무대를 만들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에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 비와이는 앞서도 ‘FOREVER’와 ‘Day Day’를 통해 역대급 무대를 선사하며 음원차트를 올킬한 저력이 있는 래퍼. 특히 AOMG의 쌈디&그레이가 함께 꾸미는 합동무대도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 씨잼 “인간 류성민의 모습 솔직하게 보여줄 것”
‘놀러 나온 거 같다’, ‘마실 나온 거 아니냐’ 등의 평을 들을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주는 래퍼. 씨잼은 실력과 매력을 동시에 어필하며 매 무대마다 레전드를 갱신하고 있다. 시즌을 통틀어 가장 높은 영상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인상적인 무대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참가자다.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씨잼은 “파이널 무대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씨잼과 류성민'이다. 인간 류성민과 래퍼 씨잼의 모습을 모두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씨잼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압도적인 색깔을 자랑하는 자이언티&쿠시가 프로듀서라는 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들이 어떤 무대를 꾸며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 슈퍼비 “본선 경연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무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참가자다. 슈퍼비는 이번 결승전의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의외성’을 가진 래퍼이기에 가능성을 걸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를 아푸고 슈퍼비는 “본선 경연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무대는 선보이려고 한다. 의외성이 있는 공연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외성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
그간 슈퍼비는 넘치는 아이디어로 신선한 가사와 퍼포먼스를 보여줘 왔다. 특히 가장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도끼&더콰이엇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기에 어떤 무대가 만들어질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쇼미더머니5’ 제작진은 “이번 파이널 무대를 위해 프로듀서들과 래퍼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레전드로 기록될 최고의 무대가 탄생할 것으로 자부한다”고 전했다.
파이널 무대는 오는 15일(금) 밤 11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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