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영화 '카페 소사이어티'에서 함께 작업한 우디 앨런 감독을 칭찬했다. 우디 앨런은 감독으로서는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지만 사생활 쪽에서는 불륜과 이혼 등으로 온갖 잡음을 일으킨 바 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카페소사이어티' 시사회 현장을 보도했다.
이날 시사회 현장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우디앨런의 영화라는 점이 특별했다"며 "정말로 시나리오 대로 촬영했다. 그가 주도하는 현장은 정말 자연스러웠다. 촬영 과정 자체가 쉽게 쉽게 진행됐다. 그렇게 탄생한 그의 영화들은 전부 가슴 아프고 리드미컬하다"고 칭찬했다.
우디 앨런 감독은 "나는 영화 속에서 소설을 쓰고 싶었다"며 "그래서 소설의 구조를 그대로 따랐다"고 '카페 소사이어티'의 형식에 대해 설명했다.
우디 앨런 감독의 '카페 소사이어티'는 193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영화다. 뉴욕에서 태어난 바비 도프만(제시 아이젠버그 분)이 할리우드를 여행하던 와중에 자신의 삼촌(스티브 카렐 분)과 삼촌의 비서(크리스틴 스튜어트 분)와 삼각관계에 빠지면서 자신을 발견하는 영화다. /pps2014@osen.co.kr
[사진] '카페 소사이어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