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특집이 드디어 출격한다. 과연 이번에도 역대급 특집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한상사'는 장항준·김은희 콤비와 새 멤버 광희가 처음 합류해 어떤 시너지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무한도전' 측은 오늘(15)일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무한상사 2016' 특집 녹화에 들어간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지난 5월 7일 '무한도전' 방송에서는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출연해 '무한상사 2016'의 연출과 각본을 맡으며 멤버들의 연기 오디션을 진행, 역대급 블록버스터 규모의 특집이 진행될 것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제이슨 본'의 개봉을 맞아 지난 6일 내한한 맷 데이먼 역시 '무한상사2016'의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
아쉽게도 준비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출연은 불발됐지만 맷 데이먼이 특별 출연을 논의 중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무한상사 2016'의 스케일이 남다르다는 것을 짐작케했다.
특히 '무한상사'는 직장 생활을 실감나게 재현한 멤버들의 연기와 웃음을 넘어 감동까지 선사하는 뮤지컬 방식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었다. '무한도전'의 특집 중 시청자 투표 결과 다시 보고 싶은 특집 2위를 차지했을 정도.
이번에 방송되는 '무한상사 2016'는 지난 뮤지컬 특집 이후 3년만이다. 여기에 장항준·김은희라는 특급 콤비와 덩달아 업그레이드 된 연기력을 뽐낼 멤버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지난 '무한상사' 특집들보다 높은 완성도가 기대된다. 과연 '무한도전'은 이러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국민 예능'의 클래스를 입증할 수 있을까. / jsy9011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