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손호준이 자신의 생일날 부화한 오리들의 엄마로 거듭났다.
손호준은 15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 지난 6월 27일 부화한 오리들의 엄마를 자처했다. 공교롭게도 오리들이 처음 알을 깨고 나온 날은 손호준의 생일이었다.
앞서 ‘삼시세끼’ 첫 촬영 당시 손호준은 부화기에 담긴 오리알을 보고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오리들이 처음 본 사람을 엄마로 생각하고 따른다”는 제작진에 말에 설레하기도 했다.
이윽고 오리가 부화했다는 소식을 들은 손호준은 한달음에 고창으로 달려왔다. 갓 태어난 오리들의 귀여운 모습에 손호준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물에 불린 사료를 주는 등 오리 엄마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손호준은 밥상과 모기장을 이용해 오리들의 집을 만들어 주기로 마음먹었다. 제작진의 만류에도 손호준은 5분 만에 오리집을 뚝딱 만들어냈다.
이날 손호준은 “오리들이 이렇게 귀여운 줄 몰랐다”며 연신 자식 칭찬에 여념 없는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달걀 노른자를 으깬 특식까지 오리들에게 주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