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김윤아, 록의 여왕 강림.. 당연한 3연승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7.15 23: 01

 가수 김윤아가 판정단을 홀리면서 3연승에 성공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김윤아와 채보훈이 3연승에 성공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리고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는 정인과 최효인 팀과 김경호와 한병호 팀이 선정됐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필과 신해원은 태양의 'I Need You'로 421점을 달성했다. 김필과 신해원은 달달한 호흡과 감성적인 목소리로 무대를 정복했다.

허영생과 이정혁은 이하이의 '한숨'으로 환상적인 발라드 무대를 펼쳤다. 그렇지만 안타깝게 1위인 김필과 신해원 팀의 무대를 넘어서진 못했다. 무려 4주 동안 호흡을 맞춘 허영생과 이정혁은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백아연은 환경공학도 박순호와 이소라의 '제발'로 앞선 커플들 못지 않은 호흡을 선보였다. 그렇지만 349점으로 김필과 신해원 커플을 넘어서긴 어려웠다. 무대를 마친 박순호는 이찬혁, 유해진, 창민, 김태호 PD까지 천의얼굴의 면모를 뽐냈다. 백아연은 "오랜만에 열정 넘치게 노래할 수 있는 기회여서 고맙다"며 "오래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네 번째 무대는 정인과 보이시한 매력을 지닌 최효인이 엠씨더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를 소화했다. 정인은 평소 스타일을 바꿔서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432점으로 김필과 신해원 팀을 눌렀다. 
정인과 최효인의  무대를 본 백지영은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백지영은 "가수로서 수많은 무대에 서지만 효인씨 같은 마음으로 노래하는 경험이 몇 번이나 될까 생각이 들어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음 무대는 로커 김경호와 27살 차이가 나는 고교생 한병호의 무대였다. 김경호와 한병호는 에일리의 '손대지마'를 시원시원하게 소화했다. 김경호는 멋진 키타 퍼포먼스에 헤드뱅잉까지 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꾸몄다. 결국 아쉽게 1점차로 왕좌를 차지하지 못했다.  
 
마지막 팀은 3연승에 도전하는 김윤아와 보훈의 도전이었다. 두 사람은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로 지금까지와는 달라 서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김윤아와 채보훈은 441점으로 당당하게 3연승에 성공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듀엣가요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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